강원랜드, 장애인선수 체육직무 채용 기회 제공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체육선수 30명 이상 채용 ‘목표’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왼쪽),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이 지난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체육직무분야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채용 업무 협약에 서명하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강원특별자치도·강원랜드와 체육 분야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7일 강원랜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와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체육직무분야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채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강원 장애인고용의무기업인 강원랜드도 참여했으며 장애인선수 체육직무 채용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장애인고용공단은 강원도장애인체육회와 협업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저조 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으로 장애인 선수 체육직무 고용컨설팅을 통해 30명이 넘는 장애인 체육선수가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뤄 갈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우리 공단도 장애인고용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