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장애인 동계스포츠 축제인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 86명(선수 40명, 임원 및 관계자 46명)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전국에서 총 1,05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사전경기가 치러진다. 사전경기 종목은 농아인컬링, 빙상, 아이스하키다. 본 대회는 오는 18일 개막해 21일까지 이어진다. 개회식은 18일 오후 4시 평창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7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도 선수단은 대회 15연패 대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아이스하키팀(강원자치도청)과 4인조와 2인조(믹스더블) 경기에서 대회 2연패를 도전하는 휠체어컬링팀(도장애인체육회)을 필두로 목표인 종합순위 3위 달성을 노린다. 도 선수단은 지난해에도 종합 3위에 오른 바 있다.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흘린 선수들의 땀과 노력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본다”며 “대회기간 선수단과 함께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